Goodbye 2017. Hello 2018!

2017년 회고

2016년 회고에서는 그 당시 올해(2016년)에 제일 뭔가 많이 한 해라고 끄적이면서 시작헀었다.

올해 역시 올해(2017년)가 제일 많이 무언가를 시도했던 해 가 아닐까 싶다. 했다고는 차마 못하겠고…

작년에 다짐했던 것들

작년에 다짐했던 것들 위주로 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1. django 는 나와 함께…

갑시다!

2. ECMAScript 와의 만남

은 썩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만남이 지속되지는 않고 있다.

3. Deview & JSCON 가보기

는 실패했다 ㅠㅠ. 회의하느라 신청을 못했다. 큰 아쉬움은 없지만 한번쯤은 가보고 싶긴 하다.

4. Django Girls Seoul Organizer

이 부분에선 할 말이 좀 있다. 올해는 Django Girls Seoul 의 일원으로서 많은 활동을 했다. 워크샵이나 각종 밋업은 기본이고, 다른 곳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Django Girls Seoul 을 대표해서 참가하게 된 적도 있었다. 또 Django Girls Daegu 워크샵에도 가봤다. 워크샵 코치로 행사에 임했는데 대구는 처음이었던지라 모든 게 새롭고 재밌었다. 이런 재밌는 Django Girls Seoul Organizer 활동을 올해까지로 마무리한다. 분명 더 하면 즐거울 일이 많겠지만 뒤에 나오는 내가 원하던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결정을 내렸다. 너무 아쉽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Django Girls Seoul 에서 하는 행사는 가고 싶다!

5. I love test code

테스트 코드 쪽도 약간의 얘기가 있다. 원래 회사 프로젝트에서는 테스트 코드가 단 한줄도 없었다.

테스트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작성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2017년 초반부터는 의식적으로 꾸준히 테스트를 작성해갔다. 초반에 테스트 환경을 셋업하고, 테스트 코드에 적응하는 데에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익숙해지니 웬만한 테스트 코드는 작성할만했다. 다만 한가지 부분에선 아직도 해결방안을 못찾고 있다. Mocking. Monkey Patch 나 MagicMock? 같은 것을 사용하던데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는지 모르겠다. 관련해서 이해하게 되면 블로그에 포스팅이나 끄적여봐야겠다. (이미 테스트 삽질하면서 끄적여놓은 게 있지만 ㅎㅎ…)

그렇게 테스트 코드를 나 혼자 작성하다보니 코드 베이스가 워낙 큰 회사 프로젝트에선 40퍼센트 후반까지가 한계 였다. 그 뒤로는 다시 기능 개발의 굴레 속에 갇혀 PR 이 머지될 때마다 codecov 에서 테스트 커버리지가 떨어지는 모습을 지켜봐야했다. 얼마 전에 8percent 의 CTO 님이 올려주신 테스트와 관련된 재밌는 글 을 봤다.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오기가 생기기도 한다. 코드 베이스가 크다는 건 그만큼 다양한 케이스의 테스트를 작성할 수 있다는 의미이니(?) 다른 의미로는 기회다( 아무말 ). 아무튼 2018년도에도 테스트 코드와 함께 하려고 한다.

6. 나만의 라이브러리 만들어보기

정말정말 간단한 라이브러리지만 Golang 으로 만들어봤다. Gorending Github 터미널에서 Github Trending 을 보여주게 해주는 CLI Tool 이다. HTTP Client, HTML Parse, CLI Tooling 까지 생각할 부분이 많았지만 전부 라이브러리를 써서 일단 되게끔 만들어봤다. Dependency 문제는 있지만 계속 강조하듯이 일단 되게 하고 나중에 더 Interactive 하게, 다른 라이브러리에 의존성 없이 만들어보고 싶다. 만들고 Demo 영상 찍어서 올리고, 혹시 몰라서 영어로 문서를 작성해봤는데 이런 PR 이 들어와서 기분이 좋았다. 그래도 뭔가 만들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내년에는 좀 더 그럴싸한 걸 만들어보고 싶다(되도록이면 Python 쪽으로).

물론 다짐했던 것들 외의 일도 많았다. 다음은 그 내용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여러가지 행사 참가자 & 스태프 & 운영자

2개의 해커톤( GDG Firbased Hack-a-thon, D3S Hack-a-thon ), 2번의 장고걸스 워크샵( Seoul, Daegu ), 9XD, I/O Extended in Seoul, KCD 등등… 다양하고 많은 개발자 행사에 참가했었다. 전부 다 너무 재밌었고, 즐거웠던 것 같다(아마). 내년에는 전체적으로 좀 줄이고, DjangoCon 준비 및 개인적인 공부(CS 기초쪽) 를 하고 싶다.

발표, 발표, 발표,

올해는 한 것도 많지 않은데 발표는 조금 했다. Sinabro 라는 고등학생 커뮤니티에서 Django 와 관련된 발표, 그리고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00+ 컨퍼런스에서도 Django 완 관련된 발표, 마지막으로 Python 연말 세미나에서 DjangoCon Korea 와 관련된 발표 를 했다. 지금 훑어보면 기본적으로 발표 자료들이 내용이 부실한 것 같다. 내년엔 주제가 떠오른다면 좀 더 기술적인 주제멋진 곳에서 발표해보고 싶다.

(가칭) DjangoCon Korea

(가칭) DjangoCon Korea 2018 을 준비하고 있다. 개인 SNS 담벼락에서 너무 떠들어댔는지 주변 사람들을 만나면 다들 물어본다 언제쯤 열리냐고. Python 연말 세미나에 오셔서 발표를 들으셨다면 알 수도 있겠지만, DjangoCon 이라는 이름을 확정적으로 사용하지는 못한다. 그래서 일단 Django 와 관련된 행사를 기획, 준비 하고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다. 내년 한해는 이 행사에 올인할 생각이고, 멋진 행사가 되게하려고 노력할거다.

한국 방송통신대학교

한국 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통대) 에 진학하려고 한다. 일과 병행은 물론이고, 산업기능요원과 병행도 가능하다. 선취업 후진학 생각을 안한 것은 아닌데, 비용 측면에서 부담스럽기도 하고 내신 관리에는 자신이 없어서 일단 학비싸고 입학 쉬운 방통대로 진학을 해볼까 한다. 다만 졸업을 언제할 수 있을까는 나도 모르겠다. ac.kr 도메인 메일이 생길 예정이니 너무 좋다 ㅎㅎ.

2018년 다짐

나만의 라이브러리 만들어보기

내년엔 Python 라이브러리를 만들어보고 싶다. 사실 이미 만들고 있는 게 하나 있지만… 코인네스트 에서 제공해주는 API 를 좀 더 쉽게 Call 하기 위한 Python Client 다. GitHub 사실 라이브러리까지 갈 필요는 없었을 것 같은데, 공부 차원 + 한번도 해보지 못한 경험 이라서 Wrapping 해보려고 한다. 궁극적으로는 Telegram Bot 이나 CLI Tool 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재밌는 경험이 될 것 같다.

테스트! 테스트! 테스트!

위에서도 말했듯이 Mocking 에 대해서 조금 공부해보려고 한다. API client 를 만드는데 과연 테스트는 어떻게 짜야할지도 고민이다. 대책을 마련해서, 삽질기나 경험을 공유하는 글을 작성해보고 싶다.

블로그, 좀 더 열심히

올해 초반엔 열심히 썼었으나, 시간이 가면 갈수록 지쳐서 포스팅을 많이 작성하지 못한 것 같다. 물론 양보다는 질. 하나를 올리더라도 퀄리티 있게 쓰고 싶다. 내년엔 좀 더 열심히 작성해봐야겠다.

DjangoCon Korea

DjangoCon Korea 준비위원회 분들과 열심히 준비할 생각이다. 장소를 구하고 있는데 조건에 맞는 장소 구하기가 어렵다 ㅠㅠ…

1년 동안 있던 수많은 일들을 글 하나에 정리할 수는 없겠지만 기술적으로 큼지막한 것들만 정리해봤다. 올해는 여러가지 재밌는 일이 있었고 , 내년에도 재밌는 일을 할 생각이다.

올해도 여자친구는 글렀다. 내년에도 글렀겠지.

2017년 한 해 모두 감사했습니다. 2018년도 잘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8년 가즈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